아이들 필독도서 목록에 있던
<구미호 식당>
뭔가 판타지스럽고 기대를 하게
되는 표지였어요.
우리 아이는 코로나로 도서관을
가지 못하고 독서량이 많이 줄어서
필독도서 위주로 책을 읽고 있어요.
얼마전에 읽은 아몬드와 우연한 빵집
같은 경우는 2~3번씩 읽었어요.
구미호 식당은 함께 읽었는데
책이 가볍고 얇아서 정말 아주순삭..
빠르게 다 읽고 말았어요.
가을이 가고 있는 요즘
책이 술술 읽히고
도서관이나 서점을 맘대로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아쉬운
요즘 가을밤에 읽기 좋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간절하게 49일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과 삶에 미련이 없는 사람...
나는 어떨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아이는 일주일간만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할래?하고
물으니,
- 뭐 달라질 건 없지~
그냥 똑같이 지금처럼
살다가 어느날 하늘나라에
가는거지.
거창한 뭔가를 기대했던 저는
뭔가 바람이 빠지며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러게요 특별한
날들이 있는게 아니지요.
그냥 이순간이 좋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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